LG전자 노하우 전수받자…재고율 108%→57% '뚝' 떨어졌다

오문영 기자 2022. 11.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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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PRA) 도입을 지원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협력사에 맞는 RPA 추진체계를 구축, 더 많은 협력사가 RPA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LG전자 협력사 가운데 64곳이 RPA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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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22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조주완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LG전자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협력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LG전자가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PRA) 도입을 지원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RPA는 사람이 하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협력사와 '2022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는 조주완 사장, 왕철민 구매·SCM(공급망관리)경영센터장(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81곳 대표가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생산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품질 및 고객가치 경영, 그리고 안전관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 한해 협력사의 원가 절감,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우수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LG전자의 협력사 상생 실현 방법 중 주목받는 대목은 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원이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PRA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부터는 '협력사 PRA 경진대회'를 열고 생산·품질·영업·인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수사례를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성과는 고무적이다. 지난해 '고객 물동 분석 PRA'를 도입한 신신사는 업무시간을 월 80시간에서 4시간으로 95% 줄였다. 지난 5월에는 이를 태국법인까지 확대 적용해 RPA 도입하기 직전 108%까지 올라갔던 재고율을 지난 9월 기준 57%까지 개선했다. 신신사는 LG전자 1차 협력사로 가전제품용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협력사에 맞는 RPA 추진체계를 구축, 더 많은 협력사가 RPA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의 RPA전문가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RPA 구축,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의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한다. 현재까지 LG전자 협력사 가운데 64곳이 RPA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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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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