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美 연구법인 보스턴 CIC로 이전

JW세리악, 보스턴으로 이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역할 강화

JW중외제약이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던 연구법인 JW세리악(JW Theriac)을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로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날 “JW세리악 보스턴 이전을 계기로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R&D(연구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임상·임상 중개연구, 기술이전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JW세리악은 JW중외제약이 2000년 미국 시애틀에 세운 화학유전체학 전문 연구소다. 국내 신약연구센터와 함께 혁신신약을 연구해 왔다. 2018년 샌디에이고로 이전해 JW그룹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JW세리악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실행하는데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자체 R&D 플랫폼을 유망 바이오기업의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학계, 연구소, 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미국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벤처캐피탈인 아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공동연구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지난 1일에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항암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