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사회적 스타트업 발굴…11.6억 지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1.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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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 고용노동부 김문실 사회적기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에서 선발된 펠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올해 10기 사회적 스타트업 28개를 신규 선발해 총 1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1년간 사회적경제기업 및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전날 그룹과 재단은 서울 명동의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으로 올해 9월까지 스타트업 294개 육성, 일자리 5195개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트랙으로 모집 단위를 세분화해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 및 심사 기간을 거쳐 A 트랙 20팀, B 트랙 5팀, C 트랙 3팀, 도합 28개팀의 10기 스타트업 펠로들을 발굴했으며, A 트랙 팀별 2000만원, B 트랙 팀별 4000만원, C 트랙 팀별 5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A 트랙은 별도 중간평가 실시 후 15팀에게 각 1000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10기 펠로들은 선발 후 약 6개월간 ▲63억2000만원의 매출 달성 ▲49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79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55건의 MOU 및 28건의 계약 체결 ▲33건의 특허 출원 ▲각종 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 16건의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널 데이 행사에서는 28개 펠로 중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7개 펠로를 ‘우수 펠로’로 선정해 수상했으며, A 트랙 우수 5팀에 각 1000만원, B트랙 우수 1팀에 6000만원, C 트랙 우수 1팀에 1억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본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여러분들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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