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성공적 '마무리'

소속 경비함정 56척 대상 해상 치안 능력 평가

중부해경청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022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은 8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인천, 평택, 태안, 보령,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경비함정, 특수정(형사기동정, 방제정, 특수구난정)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훈련은 △코로나19 상황 완화에 따른 실제 기동 및 대면 현장평가 △임무중심 복합상황 훈련 실시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특히 지역특성에 따라 △불법 외국어선 대응(인천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 △국제여객선 사고 대비 선내 진입 및 탈출 유도(평택해경) △낚시어선, 유선 등 선박 화재 대응(태안해경) △해상 침몰, 전복 사고 인명구조(보령해경)를 진행해 현장대응 능력을 높였다.

중부해경청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뉴스1

아울러 경비함정과 항공기의 입체적 해양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해 대형함정 헬기 이착륙 훈련, 경비함정 자체 화재 진화훈련, 대규모 해상 인명구조 훈련도 진행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에서는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의 팀워크 향상, 복합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반복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를 토대로 최우수 함정 및 파출소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