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회화 앱 ‘트이다’, 걸그룹 비비지와 손잡고 해외 K-팝 팬 공략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2. 11. 23. 09:54
한국어 회화 교육 스타트업 ‘트이다’가 걸그룹 VIVIZ(비비지)와 함께 해외 K-팝(Pop) 팬들의 공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트이다(Teuida)는 2020년 출시 이후 190개국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사용하는 한국어 회화 교육 애플리케이션이다. 음성인식 기술과 동영상 콘텐츠를 접목, 한국인과 대화하는 듯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비비지가 출연하는 트이다의 한국어 콘텐츠는 지난 17일부터 트이다 앱을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 출시됐다. 트이다에서 비비지 멤버들은 △한국어로 자기소개하기 △팬미팅하기 △화상통화하기 등 총 7개의 가상 시뮬레이션에 출연한다.
해외의 트이다 이용자들이 비비지와 한국어로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한국어 학습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지웅 트이다 대표는 “평소 팬들과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다년간 한류 문화 확산에 앞장선 비비지가 ‘트이다’에 출연했다”며 “1억5000만명의 해외 한류 팬들이 한류를 넘어 한국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이다는 지난 9월 해외 우수 진출 기업으로 선정되어 뉴욕에서 진행된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 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벤처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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