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이번에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관심[NBA]
트레이드 ‘썰’만 무성한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30·세르비아)에 관심을 가졌다.
매체 더 링거의 케빈 오코너 기자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피닉스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보도했다.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는 보그다노비치를 포함한 여러 선수를 트레이드 레이더망 안에 두고 있다.
최근 피닉스는 밀워키 벅스, 휴스턴 로키츠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도모했고 협상의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 또 피닉스는 애틀랜타의 존 콜린스 또한 노리며 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 휴스턴의 케년 마틴 주니어, 새크라멘토 킹스의 해리슨 반즈 등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앞서 피닉스가 공식적으로 노리는 포스트업에 능한 빅맨들이다. 하지만 피닉스는 데빈 부커와 카메론 페인이 리딩을 맡아 잘 해내고 있지만, ‘야전 사령관’ 크리스 폴의 부재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상태다.
이에 피닉스는 부상이 많고 나이가 많은 폴 대신 부커를 도울 수 있는 자원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보그다노비치는 올라운더형 슈팅 가드다. 그는 스텝백, 풀업, 페이더웨이 등 슛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무빙 슈터이면서 리딩도 도맡을 수 있고 수비력까지 준수한 편에 속한다.
이런 능력 덕분에 보그다노비치는 애틀랜타에서 핵심 식스맨 역할을 도맡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63경기(27선발) 평균 29.3분 출전 15.1득점 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 야투 성공률 43.1% 3점 성공률 36.8%(7.3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4.3%(1.8개 시도)를 기록했다.
게다가 피닉스와 보그다노비치는 한 차례 인연이 있다. 보그다보치는 지난 2014년 NBA 무대에 입성하기 위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이에 피닉스가 1라운드 27순위로 보그다노비치를 지명했으나, 규정으로 인해 그를 2시즌 동안 쓸 수 없었다.
이후 피닉스는 지난 2016년에 새크라멘토에 보그다노비치 드래프트 권리를 넘겨줬다. 새크라멘토로 팀을 옮기게 된 보그다노비치는 해당 시즌에 NBA 올-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오코너 기자와 입장을 달리한 이도 있었다.
피닉스 소속 기자인 감바도르는 피닉스가 보그다노비치를 노릴 가능성이 적다고 언급했다. 감바도르는 피닉스를 담당하는 기자 중 공신력이 높은 기자에 속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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