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비상...케인, 발목 부상 우려→미국전 출전 '불투명'

한유철 기자 2022. 11. 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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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공식 SNS를 통해 "잉글랜드 주장 케인이 발목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밀 스캔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케인은 잉글랜드 전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선수다.

그런 만큼 케인의 부재는 잉글랜드 전체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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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를 끝으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는 잉글랜드는 '황금 세대'라고 평가받으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개막 전까지 A매치 6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지만,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다음 경기는 미국이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서 있지만, 미국의 전력도 무시할 순 없다. '전설' 조지 웨아의 아들인 티모시 웨아를 중심으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웨스턴 맥케니, 유뉴스 무사 등 어리고 빠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만만치 않은 결전을 앞두고 잉글랜드에 악재가 닥쳤다. 캡틴이자 '주포' 케인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공식 SNS를 통해 "잉글랜드 주장 케인이 발목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밀 스캔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큰 전력 손실이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케인은 잉글랜드 전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선수다. 지난 이란전에서 골은 넣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키 패스를 시도하며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고 라힘 스털링과 마커스 래쉬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케인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공을 배급했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의 공격적인 능력이 더욱 살아날 수 있었다. 그런 만큼 케인의 부재는 잉글랜드 전체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이다.


물론 그를 대신할 선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케인 외에도 칼럼 윌슨, 래쉬포드 등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실제로 래쉬포드와 윌슨은 이란전에 교체로 출전해 각각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케인만큼 강한 신뢰를 받는 선수들이 아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조차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는 케인만을 생각할 정도로 케인의 존재감은 '대체 불가' 수준이다.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정밀 스캔 결과가 나온 뒤에 알 수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케인의 부상이 심각하지만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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