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로 문화의 빈부격차 줄인다··· ‘인인인 협동조합(CIRCUSIN)’ 설립

김동호 기자 2022. 11. 23.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커스로 문화의 빈부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한 '인인인 협동조합'(이하 CIRCUSIN)이 설립하며 사회를 향해 공연을 시작한다.

'세대를 초월한 살아있는 문화예술로 취약계층의 일상을 깨우다'라는 소셜미션으로 출범한 인인인 협동조합은 초기창업멤버 공중곡예사 이희민 대표, 박현우 마술사, 김유남 왜소증 배우 3명이 만나 시작된 문화예술 공연사업 단체이다.

초기 창업 멤버인 이희민 대표와 박현우 마술사는 현재 서커스 부부로 활동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인인인 협동조합 (CIRCUSIN) 제공
[서울경제] 서커스로 문화의 빈부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한 ‘인인인 협동조합’(이하 CIRCUSIN)이 설립하며 사회를 향해 공연을 시작한다.

‘세대를 초월한 살아있는 문화예술로 취약계층의 일상을 깨우다’라는 소셜미션으로 출범한 인인인 협동조합은 초기창업멤버 공중곡예사 이희민 대표, 박현우 마술사, 김유남 왜소증 배우 3명이 만나 시작된 문화예술 공연사업 단체이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서’커스의 줄임말(ㅅㅅㅅ)을 한자 ‘사람인(人)’으로 본떠 만든 창의적인 법인명이 특징이다.

인인인 협동조합은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컨텐츠를 개발하고, 불안정한 수입의 아티스트들의 소득증대 및 창작활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단체는 사회적 기업 육성가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여성기업인증을 완료했다.

초기 창업 멤버인 이희민 대표와 박현우 마술사는 현재 서커스 부부로 활동 중이다. 이 대표는 최근 미스트롯2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공중곡예와 서커스를 선보였으며, 박현우 마술사는 춘천마임축제 마임프린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1인 매직서커스를 펼치는 등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설명. 인인인 협동조합 (CIRCUSIN) 제공
서커스 부부는 “공연을 다니다 보면 노인복지회관, 특수학교, 아동복지센터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공연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느꼈다”라며 조합 설립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몸이나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애니멀 서커스’를 준비하고 있다. 저희가 우울하고 슬픈 일이 있을 때 곁에 반려동물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은 바, 관객들이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고 심리적 발달 및 육체적 재활,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인인 협동조합은 법인 설립 이후 2022 예산 삼국축제, 세종축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위크 등 단기간 내 다수의 공연을 전개하며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커스의 대중성 향상 및 취약계층 문화생활 지원에 힘쓰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