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안 팔린다"…HP도 최대 6000명 구조조정

조아라 2022. 11.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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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제조기업인 HP가 오는 2025년 말까지 최대 6000개의 일자리를 없앤다.

HP는 22일(현지시간) 오는 2025년 회계연도까지 총 4000~60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한 HP의 직원 규모가 5만1000명임을 고려할 때 이는 최대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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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컴퓨터 제조기업인 HP가 오는 2025년 말까지 최대 6000개의 일자리를 없앤다.

HP는 22일(현지시간) 오는 2025년 회계연도까지 총 4000~60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한 HP의 직원 규모가 5만1000명임을 고려할 때 이는 최대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14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2023년에 시장의 방향을 바뀔 것으로 가정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 소식은 지난 달 시장조사기관 IDC와 가트너가 전 세계 컴퓨터 수요가 수십 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경고한 지 1개월 만에 나왔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약 20% 감소했다.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이 지표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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