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오만에 첫 스마트팜 수출…중동지역으로 확대

한지명 기자 2022. 11.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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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설비와 LED, 환경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자재들과 소프트웨어를 농심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농심은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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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형태로 수출…약 3억원 규모
오만 농수산부 관계자들이 농심 안양공장 내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농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농심은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결성하며 스마트팜 사업에 도전한 이후 첫 가시적 성과다.

농심의 이번 프로젝트는 20만달러(한화 약 2억7000만원) 규모로, 40피트 컨테이너 2개 동을 수출한다. 총 재배면적은 약 165㎡이다. 식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온도와 습도, 공기 중 이산화탄소 함량과 광량, 영양분 등 모든 환경조건이 자동으로 컨트롤된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설비와 LED, 환경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자재들과 소프트웨어를 농심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측은 "1년에 12~18번까지 재배가 가능한데 이는 일반적인 농사와 비교했을 때 경작 기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 것"이라며 "완성된 설비로 구성된 컨테이너 형태로 수출함으로써 현지에서 전기와 수도만 연결하면 즉시 작물재배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심은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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