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도 본예산 3조1천억원 편성…첫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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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3조1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9천249억원보다 1천751억원(6.0%) 늘어난 규모다.
화성시의 본예산이 3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출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전년보다 1천275억원(14.2%) 늘어난 1조251억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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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3조1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9천249억원보다 1천751억원(6.0%) 늘어난 규모다.
화성시의 본예산이 3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핵심 가치로 놓고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출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전년보다 1천275억원(14.2%) 늘어난 1조251억원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1천89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천190억원, 아동수당 지원 819억원, 부모급여 지원 58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농민기본소득 지원 160억원, 수도권 통합요금 환승할인 지원 132억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301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08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심의 확정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겠다는 목표로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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