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결과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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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총 312명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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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종근당은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다. 종근당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 10월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2023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총 312명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에 따르면 약물투여 후 3개월 시점의 최대교정시력(BCVA)을 비교하는 1차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을 보인 환자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루센비에스 투여군에서 97.95%(143/146명),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 98.62%(143/145명)으로 확인돼 두 약물 간 동등성 범위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교정시력의 변화 또한 루센비에스 투여군에서 7.14글자,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 6.28글자가 개선돼 두 약물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약물 투여 후 3, 6,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각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 호전을 보인 환자의 비율과 중심망막두께 변화 등의 지표를 통해 약물 효능 및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 모두 오리지널 약물과 임상적으로 동등함을 확인했다.
루센비에스의 임상 논문 책임저자인 유형곤 교수는 “루센비에스는 1차 평가지표인 최대교정시력을 비롯해 주요지표에서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 대비 임상적 동등성이 검증된 약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환자의 상태에 맞춘 선택적 투여 요법으로 황반변성 질환의 상태를 안정화할 뿐만 아니라 고정적 약물 투여로 인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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