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오만에 스마트팜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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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식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함량 등을 자동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컨테이너다.
농심은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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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식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함량 등을 자동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컨테이너다. 농심은 1995년 감자연구소를 설립하며 스마트팜 연구를 시작했고,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결성하며 스마트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계약은 20만 달러 규모로, 40피트 컨테이너 2개 동을 오만에 수출한다. 총 재배면적은 약 165㎡(50평)다.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설비와 LED, 환경제어시스템 등 자재와 소프트웨어는 농심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1년에 최대 18번까지 재배가 가능하며, 현지에서 전기와 수도만 연결하면 곧바로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대부분 사막 지대여서 농사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최근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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