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예고에 충북 시멘트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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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화물연대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충북지역 시멘트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지부는 24일 오전 10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운송 거부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멘트 운송은 BCT 의존도가 높은 상태여서 파업 시 상당한 유통 차질을 빚게 된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지난주부터 하루 출하량을 30% 이상 늘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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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4일 화물연대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충북지역 시멘트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지부는 24일 오전 10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운송 거부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기사들도 대거 이번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운송은 BCT 의존도가 높은 상태여서 파업 시 상당한 유통 차질을 빚게 된다.
이 때문에 업계는 재고 누적에 대비, 시멘트 출하를 서두르는 상황이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지난주부터 하루 출하량을 30% 이상 늘린 상태다.
이 업체 관계자는 "출하가 막힐 경우에 대비해 미리 사일로(Silo·저장소) 저장능력을 최대한 늘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성신양회 단양공장도 사일로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로 재고가 쌓이면 공장 가동까지 멎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사전에 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파업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조합원들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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