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포천시 인구 20만5천 명…경기도, 도시기본계획 승인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계획인구를 20만5천 명으로 설정한 '2035년 포천시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포천시 도시기본계획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 등을 고려해 2035년 계획인구를 현재보다 4만5천 명 늘어난 20만 5천 명으로 설정했다.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2.111㎢는 시가화 예정용지로, 기존 개발지 31.731㎢는 시가화 용지로, 나머지 763.068㎢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 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2지역 중심에서 1도심(포천동), 1부도심(소흘읍), 2지역 중심(영북면, 일동면)으로 계획했다.

도시 발전 축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1개 주발전 축과 1개 부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또 중심지 체계의 기능을 분리해 도심·부도심(포천, 소흘)은 양질의 정주기반을 조성하면서 지속적 인구 유발 및 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콤팩트시티'를 구상했다.

2개의 지역 중심(영북, 일동)은 한탄강과 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휴양산업의 자족 기능 활성화 특화거점으로 계획했다.

이 밖에 주요 교통계획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와 7호선 연장 옥정∼포천선 등 광역교통 외에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노선(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의 계획을 반영했다.

이번에 승인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포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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