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 파이오링크 인수 시너지... 정책수혜 기대감도"

황국상 기자 2022. 11.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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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업체 이글루가 단기 성장 모멘텀에 정책 수혜 등이 기대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독립 리서치 업체 밸류파인더의 이충헌 대표 연구원은 23일 '이글루 - 보안관제 솔루션 업계의 마천루'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 해 매출이 10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늘고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같은 기간 5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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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홈페이지 캡쳐

정보보안 업체 이글루가 단기 성장 모멘텀에 정책 수혜 등이 기대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독립 리서치 업체 밸류파인더의 이충헌 대표 연구원은 23일 '이글루 - 보안관제 솔루션 업계의 마천루'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 해 매출이 10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늘고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같은 기간 5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 전망치는 104억원으로 증가율은 38.6%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글루(옛 사명은 이글루시큐리티)이 1999년 설립돼 2000년 단위보안 솔루션 '스파이더-1'(SPiDER-1)을 출시한 데 이어 2005년에는 ESM(기업 보안관리) 기반 솔루션 제품(SPiDER TM)을 통해 통합관제로 범위를 확대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글루의 보안 솔루션 출시에 있어 특징적인 부분은 약 2년뒤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라고 했다. 솔루션 교체주기는 4년마다 도래하지만 대기업 또는 주요 공공기관이 먼저 이글루의 솔루션을 채택, 레퍼런스(평판)가 확보되면 그 산하기관이나 다른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이를 채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글루는 2019년 AI(인공지능)를 활용한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기반 솔루션 SPiDER TM AI를 출시, 대구시청 등 공공기관 3곳에 적용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차세대 보안 관제 솔루션 SOAR(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 기반 솔루션 SPiDER SOAR를 출시해 국내 주요 공공기관 등에 적용한 바 있고 SOAR OT 출시 후 LG CNS와 MOU를 체결, 인프라 산업향 고객사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신제품 사이클 도래에 따라 올해부터 단기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봤다.

아울러 이글루는 2019년부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자율주행 관련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자율협력주행 도로 인프라 보안성 제고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장장기 미래 디지털 인프라 사이버 보안체계 수립에 따라 현 국책과제 수행과 동시에 특허를 보유한 이글루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글루는 NHN이 보유한 파이오링크 지분 전량(28.97%)을 인수했다"며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으로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파이오링크가 제작하는 ADC(앱 전송장치)는 서버에 몰리는 트래픽 과부하를 분산하는 장비로 2020년까지 4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40% 안팎)를 차지했다"며 "파이오링크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80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안 산업 내 주요 플레이어인 양사의 교차영업 시너지가 유의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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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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