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 완치"… '하이킥 영기엄마' 근황 '화제'

배우 주부진이 대장암 3기였지만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배우 주부진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주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부진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나문희의 절친 영기 엄마 역을 맡아 잘 알려졌으며, 이외에도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드라마 '각시탈', '대장금'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주부진은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 작품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범수는 "올해 77세다. 피부도 고우시다"라며 감탄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사극을 촬영하러 갔는데 배가 뒤틀리는 게 너무 아프더라. 병원에 갔는데 대장암 3기 말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죽나 보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하라는 대로 하면 당신은 나을 수 있다'고 용기를 주더라. 다행히 건강하게 잘 살아있다. 항암 치료만 12개월 했다"며 대장암을 완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도 내가 이겨낼 수 있던 거는 연기였다. 내게는 치료제였다. 암이라는 게 물론 병원에 의사 말도 잘 들었지만 정신력으로 뭔가 해야겠다고 하니 이겨내게 되더라"며 연기 열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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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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