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영기엄마' 주부진 "대장암 3기…항암 치료 1년→완치"

이은 기자 2022. 11. 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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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부진이 대장암 3기 완치 후 귀촌 생활을 하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주부진은 "여기 오기 전에는 육식만 했다. 고기를 하루도 안 먹으면 안 된다. 어느 날 화장실에 갔는데 짜장면을 먹은 것도 아닌데 변이 까맣더라. 그 다음 날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대장암 3기 말이었다. 5년 뒤 완치 진단을 받았는 데 치료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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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배우 주부진이 대장암 3기 완치 후 귀촌 생활을 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주부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주부진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나문희의 절친 영기 엄마 역을 맡아 잘 알려졌으며, 이외에도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드라마 '각시탈', '대장금' 등에도 출연한 바 있는 배우다.

주부진은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내가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올해 77세인 주부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과거 대장암을 앓았었다고 털어놨다.

주부진은 "2008년에 모 방송국에 사극을 촬영하러 갔는데 밤에 배가 뒤틀리는 게 너무 아프더라. 그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대장암 3기 말이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제 죽나 보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하라는 대로 하면 당신은 나을 수 있다'고 용기를 주더라. 다행히 건강하게 잘 살아있다. 항암 치료만 12개월 했다"며 대장암을 완치했다고 전했다.

이후 주부진의 귀촌 일상이 공개됐다. 주부진은 오전엔 두툼한 토스트를 판매한 뒤, 이웃이 직접 키운 달걀과 채소를 얻어 집으로 향했다.

뮤지컬 연출가인 남편 복진오 씨는 아내 주부진을 위해 직접 살뜰히 점심 밥상을 차렸다.

이후 주부진은 지인들을 만나 무밭에서 초롱무를 뽑는 일을 도왔고, 일을 마친 뒤 수육에 막걸리를 곁들여 저녁 식사를 즐겼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이때 한 지인은 주부진에 대장암을 극복한 과정을 물었다.

이에 주부진은 "여기 오기 전에는 육식만 했다. 고기를 하루도 안 먹으면 안 된다. 어느 날 화장실에 갔는데 짜장면을 먹은 것도 아닌데 변이 까맣더라. 그 다음 날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대장암 3기 말이었다. 5년 뒤 완치 진단을 받았는 데 치료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이겨낼 수 있던 거는 연기였다. 내게는 치료제였다. 암이라는 게 물론 병원에 의사 말도 잘 들었지만 정신력으로 '뭔가 해야겠다 '하니 이겨내게 되더라"며 연기와 치료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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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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