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 한다...2025년 6월 까지

김영훈 기자 2022. 11. 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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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51)와의 동행을 연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모든 것이 합의됐으며 곧 맨시티는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또한 이를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이 계약은 1년으로 구성될 것이다. 구단과 과르디올라는 이에 대한 1년 추가 옵션을 보유할 것이며 어느 쪽이든 원한다면 빨리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이는 그거 2020년 11월 체결한 계약과 동일한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계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등장과 함께 팀을 유럽 최정상으로 이끌었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대단한 지도력을 펼쳤다. 이후 2016년에는 맨시티로 넘어와 프리미어리그를 휩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합류 후 6시즌 동안 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를 차지하며 총 11번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아직 맨시티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한 것.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2010-2011 시즌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바르셀로나 소속을 들어 올린 뒤 12년 동안 인연이 없었다. 때문에 맨시티와의 동행을 통해 이를 이루고자 한다.

이번 시즌만큼은 다르다. 지난 시즌까지 고민이었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22)를 영입하며 이를 해결했다. 벌써부터 홀란드는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18경기 2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이에 맨시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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