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기다림…'2전 3기' 끝에 월드컵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진수는 부상 탓에 월드컵 직전 두 차례나 낙마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요. 8년 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내일(24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진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를 61경기나 뛰었지만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선 적이 없습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를 코앞에 두고 발목과 무릎을 다쳤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그때 그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기억이 되고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음고생을 했지만 다행히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정상적인 전술 훈련을 소화하며 내일 열릴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는 저도 궁금하기도 하고요.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요."
김진수는 우루과이전에서 벤투호 포백 수비의 왼쪽을 맡아 본연의 임무인 수비는 물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카타르 도하) - "2전 3기 끝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김진수가 특유의 폭발력을 앞세워 맹활약한다면 대표팀의 16강 진출 확률도 높아집니다. 도하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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