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환경문제까지 해결하는 ‘공정무역의 힘’…전북서 23일 컨퍼런스

박용근 기자 2022. 11. 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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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컨퍼런스 첫째날인 22일 우석유치원 원아들이 소비자정보센터에서 공정무역커피찌꺼기(커피박)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정보센터 제공

“공정무역이 뭐예요?”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장기적인 거래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무역과 빈곤 문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시민운동이자 소비·사회운동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22일과 23일 전북지역내 공정무역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 컨퍼런스를 연다. 첫 날인 22일에는 공정무역 홍보체험과 사진전,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됐고 우석유치원 원아 6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체험교육도 실시됐다.

23일 열리는 특강과 토론회는 전북 14개 시·군지역으로 공정무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공정무역 최대인증 도시인 경기도 사례를 경기도공정무역위원회 임영신 전위원장으로부터 듣는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는 공정무역 토론회에는 전주대학교 허문경 교수, 전라북도 사회적경제정책팀 최미경 팀장,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창균 센터장, (주)농정심 김석훈 경영촐괄 이사, 공정무역 활동가가 토론자로 참석하며 공정무역에 관심이 있는 도민 40여명이 참석한다.

전라북도와 전주시에는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9월 비수도권 최초로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받았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지난해 전주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의미가 크다”면서 “전주뿐 아니라 다른 시·군으로의 확대가 필요한 만큼 컨퍼런스를 통해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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