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예상 내년 한국 성장률은 '1.8%'…더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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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OECD가 예상한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8%로 지난 9월 예상치보다 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전 세계 경기가 둔화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 상황이 내년에 그나마 나아지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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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OECD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성장률은 1%대에 그치고 물가는 4% 가까이 올라서 저성장 고물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OECD가 예상한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8%로 지난 9월 예상치보다 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전 세계 경기가 둔화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OECD의 이번 예상은 국제통화기금 2%, 아시아개발은행 2.3% 등 해외 기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 상황이 내년에 그나마 나아지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습니다.
올해 연이은 코로나 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목표치인 5.5%에 크게 못미치는 3.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는 4.6% 성장할 것으로 봤는데, 코로나 정책의 변화와 기업과 부동산 투자 유도를 위한 정부 지원책의 영향으로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전기와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압력이 커지면서 3.9%에 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 통화정책을 지속해야한다고 권고했는데, 내년 1분기까지 금리를 올리고 당분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상우 기자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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