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소매기업 호실적·긴축 속도조절 기대에 반등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1. 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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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전장 하락세를 촉발했던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하루 만에 잠잠해졌습니다.

대신 투자자들은 호실적과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다시 기댔습니다.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주요 지수는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가 1.18%, S&P500 지수가 1.36% 오르면서 각각 3만 4천 선, 4천 선을 회복했고요.

나스닥 지수가 1.36%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입니다.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의 주가가 12.78% 급등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내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타겟의 부진한 실적과 월마트의 전자제품 판매 감소로 베스트바이도 실적 부진이 예상됐지만, 반전의 결과를 보여준 것입니다. 

의류업체 아베크롬비 앤 피치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21.42% 급등했습니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도 전했는데요.

소매업체들의 호실적과 긍정적인 평가가 연말 연휴시즌 소비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고,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다시 부상한 것은 지난 월요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 덕분입니다. 

앞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지지했던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준 부의장에 이어 메스터 총재도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긍정적이라며 금리 인상 폭 축소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연방기금금리로 4~5%를 예상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증시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TOP10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애플이 1.47% 올랐고요.

마이크로소프트가 1.23%, 알파벳과 버크셔해서웨이도 1% 이상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1.2% 오르며 170달러 턱 밑에서 마감했습니다. 

한편 오너리스크,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월가 최고 기술 분석가 중 한 명인 케이티 스탁턴은 테슬라의 1차 지지선으로 166달러선, 2차 지지선으로 150달러를 주장했고,

22V 리서치의 기술 전략 책임자는 기술적 차원에서 1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엑손모빌이 2.89% 오르며 다시 시총 8위 자리로 올라왔고, 0.48% 오름세에 그친 존슨앤존슨은 9위로 밀렸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FTSE 지수가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FTX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2천2백만 원 초반에서 중반대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 2천2백5십만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국제유가는 OPEC+가 감산 기조를 유지하고,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밝히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2023년 1월물 WTI가 1.14% 올라서 배럴당 80달러 95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3.7% 대로 내려왔고요.

어제(22일) 원·달러 환율은 1,356원 6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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