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소매업체 호실적에 상승…S&P500 1.36%↑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1. 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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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3만 4098.1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36% 상승한 4,003.58에, 나스닥 지수는 1.36% 오른 1만 1174.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보다 호실적과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다시 주목했고,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의 주가가 12.78% 급등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타겟의 부진한 실적과 월마트의 전자제품 판매 감소로 베스트바이도 실적 부진이 예상됐지만, 반전의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의류업체 아베크롬비 앤 피치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21.41% 폭등했습니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매업체들의 호실적과 긍정적인 평가가 연말 연휴시즌 소비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고,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다시 부상한 것은 지난 월요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 덕분입니다. 앞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지지했던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준 부의장에 이어 메스터 총재도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긍정적"이라며 "금리 인상폭 축소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연방기금금리로 4~5%를 예상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국제유가는 OPEC+가 감산 기조를 유지하고,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밝히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르며 배럴당 80.9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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