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관중석 20초 매진, 상무 가도 여전한 ‘허훈 인기’

이천/최서진 2022. 11.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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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허훈(27, 180cm)의 인기는 이천까지 이어졌다.

상무 허훈이 D리그 첫 데뷔경기를 치렀기 때문.

이어 "지난 시즌부터 농구를 보기 시작해서 D리그의 존재를 몰랐다. 허훈 선수가 상무에 가고 군인 신분인데 이렇게 경기를 볼 수 있는 D리그가 있어서 좋다. 허훈 선수가 상무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행복한 농구하고,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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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최서진 기자] 상무 허훈(27, 180cm)의 인기는 이천까지 이어졌다.

지난 22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서울 SK의 경기가 열렸다. D리그임에도 관중석은 팬들로 가득했다. 상무 허훈이 D리그 첫 데뷔경기를 치렀기 때문. 더불어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도 오후 2시에 열렸다.

D리그는 코로나 19 이전까지 대학교 또는 수도권 체육관에서 치러졌고 제한 없이 관중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KBL은 올 시즌부터 D리그의 관중 입장을 허용해 체육관 좌석의 50%인 90석을 무료로 개방했다. 경기 일주일 전 KBL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일주일 전인 15일 오후 1시에 열린 D리그 티켓팅은 20초 만에 매진됐다. 매진을 뚫고 경기장을 찾은 팬을 만났다. 익명을 요구한 팬은 “D리그 예매가 거의 바로 매진됐다. 함께 온 제 친구는 티켓팅에 실패했는데 양도를 통해서 왔다. 사실 이천LG챔피언스파크가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니다. 대전에 살고 있는데 버스로는 오기 힘들어서 운전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부터 농구를 보기 시작해서 D리그의 존재를 몰랐다. 허훈 선수가 상무에 가고 군인 신분인데 이렇게 경기를 볼 수 있는 D리그가 있어서 좋다. 허훈 선수가 상무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행복한 농구하고,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훈은 25분 39초를 뛰며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무득점에 그쳐 아쉬울 법도 하지만 허훈은 진지하고도 즐겁게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만난 허훈은 “지난 컵대회 때부터 멀리서 많이 찾아와 주신다. 오랜만에 경기인데 멀리서도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이기는 경기, 재밌는 경기,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경기 보여 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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