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마약 음성인데 유치장…검사 비용 120만원도 내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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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보가 '마약 배우' 의혹을 받았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이상보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보는 "신경정신과 약을 먹고 알코올 섭취가 되면 마취에서 덜 깬 느낌이다. 주민이 제 상태를 보고 마약을 한 것 같다고 신고하며 시작된 사건"이라고 마약 의혹을 받은 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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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이상보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보는 “신경정신과 약을 먹고 알코올 섭취가 되면 마취에서 덜 깬 느낌이다. 주민이 제 상태를 보고 마약을 한 것 같다고 신고하며 시작된 사건”이라고 마약 의혹을 받은 일을 털어놨다.
“왜 음성인데 유치장에 갇혔나”는 MC들의 질문에 “저도 묻고 싶다. 음성이면 일단 귀가를 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는데 유치장에 가두고 48시간 동안 있었다. 긴급체포 되는 과정에서 휴대폰이 다 망가졌다. 액정이 다 나가서 누굴 부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상보는 “자정에 기사가 났다. 그런데 영상이 그대로 나갔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여기서 더이상 못살 수 있겠다. 마약을 하지 않은건 제가 스스로 잘 안다. 그런데 그대로 보도가 되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보는 마약 검사비까지 자신의 돈으로 냈다며 “명절이라 응급으로 들어갔다. 12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갔다. 개인 돈으로 하라고 했다. 검사받고 수납하는 내내 수갑을 차고 있다. 돈이 없어 외상으로 했다. 그런 상황을 보면서 ‘코미디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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