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의 매력' 신안군 퇴직 공무원의 특별한 사진전

조근영 2022. 11.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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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근무하고 퇴직한 전남 신안군 전직 공무원의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주인공인 신안군에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 박상돈 사진작가.

그는 압해읍과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한 '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란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사진전을 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3일 "사진전을 통해 신안군민이 자긍심을 갖길 바라며, 신안만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더 많은 방문객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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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작품 사진 [박상돈 작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30년 넘게 근무하고 퇴직한 전남 신안군 전직 공무원의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주인공인 신안군에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 박상돈 사진작가.

그는 압해읍과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한 '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란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사진전을 연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와 시시각각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오르고 이어지는 천사대교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석양에 물든 천사대교 [박상돈 작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3년이 넘도록 야이계주(夜以繼晝·어떤 일에 몰두해 조금도 쉴 사이 없이 밤낮을 가리지 아니함)한 많은 작품을 전시회에 선보인다.

천사대교는 오랫동안 바닷길로밖에 왕래할 수 없었던 섬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었으며,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변곡점이 되었던 곳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박상돈 사진 작가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작가의 첫 전시회는 섬사람들의 질곡한 삶을 찾아온 손님과 함께 이야기꽃 피우도록 튼실하게 이어준 대교처럼 '잇고', '공감', '소통'하고, '안부'를 묻는 등 섬사람들의 아련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3일 "사진전을 통해 신안군민이 자긍심을 갖길 바라며, 신안만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더 많은 방문객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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