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위한 ‘맑은 숨터’ 예산 15억→7억…도의회 “되살려야”

송용환 기자 2022. 11.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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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내년도 '맑은 숨터' 조성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반토막 나면서 해당 예산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23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새해 예산안에 담긴 '취약계층 맑은 숨터 조성사업비'가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7억5000만원으로 절반이나 감액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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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간 매칭 등 통해 예산 늘리는 방안 검토”
경기도의 내년도 ‘맑은 숨터’ 조성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절반가량 감액 편성됨에 따라 복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사업 진행 모습.(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 내년도 ‘맑은 숨터’ 조성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반토막 나면서 해당 예산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23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새해 예산안에 담긴 ‘취약계층 맑은 숨터 조성사업비’가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7억5000만원으로 절반이나 감액 편성됐다.

해당 사업은 도내 경로당과 어린이집, 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지원센터 등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도배와 장판 및 페인팅, 자연환기창, 주방후드, 환기청정기 등 시설환경 여건에 따라 맞춤형 시공을 진행하는 것이다.

도는 시·군의 추천을 받은 시설을 대상으로 노후도, 환기가능 여부, 곰팡이 발생 정도에 대한 현장조사와 실내공기질 측정을 병행하는 등 사업장 환경을 분석한 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올해 사업대상은 약 300개소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이 대폭 줄어들면서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공기질에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공기질 개선 속도가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택수 도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최근 환경국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면서 “맑은 숨터의 내년 예산이 대폭 감액됐다. 최소한 전년도 수준은 유지돼야 한다”고 부활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매칭 또는 민간 매칭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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