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나스닥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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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3대 지수는 초반 약세로 돌아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일제히 상승 3대 지수는 지난 주말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이날 상승세를 기록했다.
BMO가 상당한 주가 상승을 예상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와 인텔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AMD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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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3대 지수는 초반 약세로 돌아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최근의 물가 지표가 고무적이라며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찬성한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3대 지수는 지난 주말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이날 상승세를 기록했다.
17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18일 반등에 성공했지만 21일 다시 하락했고, 이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397.82p(1.18%) 오른 3만4098.1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0)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1.36%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53.64p 뛴 1003.58, 나스닥지수는 149.90p 상승한 1만1174.41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주식시장을 좌우하는 양대 변수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이다.
중국 변수는 유동적이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글로벌전략책임자 시마 샤는 중국이 방역규정을 완화해 다시 문을 열면 이는 주가에 '극도의 상승'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는 그러나 중국에서 5월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는 등 팬데믹 흐름은 예측 불가능하다면서 신중하게 상황 전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재개방은 언제가 됐건 불가피하기 때문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도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최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를 비롯한 연준내 강경파의 거듭된 강성 발언으로 위축됐던 시장은 전날 메스터 총재의 비둘기 발언에 힘입어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면서 금리인상 폭이 좁아져 금리인상이 끝난 뒤 최종 금리는 4~5% 수준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매종목들이 이날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자제품 양판점 베스트바이는 시장 전망을 뛰어 넘는 분기 매출과 순익을 공개해 주가가 13% 폭등했다. 전일비 9.05달러(12.78%) 폭등한 79.88달러로 올라섰다.
올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의류 소매체인 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21% 폭등한 22.62달러, 스포츠용품 소매체인 딕스스포팅굿즈는 10% 급등한 117.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종목들도 뛰었다.
BMO가 상당한 주가 상승을 예상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와 인텔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AMD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엔비디아는 7.21달러(4.71%) 뛴 160.38달러, AMD는 2.79달러(3.85%) 상승한 75.25달러로 마감했다.
인텔도 동반상승했다. 3.04% 오른 29.82달러를 기록했다.
코웬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매튜 램지가 인텔을 분석 대상에 다시 포함하면서 앞으로 수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며 중립을 추천했지만 주가는 뛰었다.
테슬라도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전날 6.8% 폭락해 167.87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이날 2.04달러(1.22%) 오른 169.91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차트 분석가들은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유명 차트 분석가인 케이티 스탁턴 페어리드스트래터지스 창업자는 1차 지지선을 166달러, 2차 지지선을 150달러로 제시했다.
또 22V리서치는 차트 분석을 토대로 테슬라가 1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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