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슈룹' 김혜수·김해숙, 감히 평가 못하죠" [인터뷰①]

연휘선 2022. 11. 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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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이 '슈룹'에서 배우 김혜수, 김해숙과 함께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금수저'에서 욕망의 사업가 황현도, '슈룹'에서 성군 이호 역으로 등장하는 최원영은 비슷한 시기 두 작품에 출연하며 극과 극 캐릭터로 맹활약했다.

특히 '슈룹'에서 그는 중전 화령 역의 김혜수, 생모인 대비 역의 김해숙 사이에서 성군인 왕 이호로 극의 균형을 잡고 있다.

'슈룹'이 김혜수와 김해숙의 연기대결로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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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최원영이 '슈룹'에서 배우 김혜수, 김해숙과 함께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원영은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금수저'와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 대해 이야기했다. 

'금수저'에서 욕망의 사업가 황현도, '슈룹'에서 성군 이호 역으로 등장하는 최원영은 비슷한 시기 두 작품에 출연하며 극과 극 캐릭터로 맹활약했다. 특히 '슈룹'에서 그는 중전 화령 역의 김혜수, 생모인 대비 역의 김해숙 사이에서 성군인 왕 이호로 극의 균형을 잡고 있다. 

'슈룹'이 김혜수와 김해숙의 연기대결로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 이들을 가까이에서 본 최원영의 심경은 어땠을까. 최원영은 "너무너무 감사한 순간들이고 영광스러운 느낌"이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두 분을 가까이서 보는 것에 대해 감히 평가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찰나의 모든 순간들이 배움이고 공부가 되는 기분이다. 같이 호흡할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고마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별출연한 세자 역의 배인혁, 성남대군 역의 문상민, 장자 의성군 역의 SF9 강찬희 등 다양한 아들들이 소위 '세자듀스'라고 할 정도로 쟁쟁한 경합을 벌이는 바. 최원영은 "왕자들이 다들 떼로 몰려 다녀서 누구 한 명만 기억하기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그는 "성남대군(문상민 분)과는 독대 장면이 몇 있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금수저' 촬영 중이라 '슈룹'에 대한 호평을 자세히는 못 봤다. 그렇지만 사랑해주시는 마음들이 있어서 호평이 나오는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했다. 좋게 봐주시고 애착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야 저희도 힘이나고 여러 가지 의미 부여가 된다"라고 밝혔다. 최근 '슈룹' 촬영을 마친 그는 "결말이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방송으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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