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KCC, 시즌 첫 연승 골목서 만난 강적

최창환 2022. 11. 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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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지만, 시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정비를 마친 전주 KCC는 안양 KGC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하며 중위권 도약에 다가갈 수 있을까.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애 81-72로 승리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연승은 한 차례도 내달리지 못했다.

하루 휴식 후인 23일 홈에서 1위 KGC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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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지만, 시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정비를 마친 전주 KCC는 안양 KGC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하며 중위권 도약에 다가갈 수 있을까.

▶전주 KCC(5승 8패, 8위) vs 안양 KGC(10승 3패, 1위)

11월 23일(수) 오후 7시, 전주체육관 SPOTV / SPOTV ON

-KCC 승리 시 시즌 첫 2연승
-이근휘, KGC 상대로 또 폭발할까?
-마침내 발휘된 아반도의 화력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애 81-72로 승리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연승은 한 차례도 내달리지 못했다. 2연패 2번, 3연패 1번에 빠지는 등 5승 8패에 그쳐 8위에 머물러있다. 아직 연승을 경험하지 못한 팀은 KCC와 창원 LG, 한국가스공사뿐이다.

일단 반격의 기틀은 마련했다. KCC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접전 끝에 78-72로 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루 휴식 후인 23일 홈에서 1위 KGC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웃었던 기억도 있다. KCC는 지난달 23일 KGC와의 홈경기에서 99-93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 중이었던 KGC에 첫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KCC였다. 4쿼터 종료 직전 오세근에게 동점 득점에 이은 자유투를 내줬지만, 자유투가 실패해 연장에 돌입한 끝에 신승을 챙겼다.

여전히 하위권이지만, KCC의 최근 경기력이 1라운드에 비해 짜임새를 더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1라운드 평균 82.2실점을 범했던 KCC는 2라운드 4경기에서는 71.5실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5경기에서 80실점 이상을 범한 반면, 2라운드에서는 모두 80실점 미만을 남겼다.

‘KCC의 아픈 손가락’ 이근휘가 슛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근휘는 KGC와의 1라운드 맞대결서 개인 최다인 23점(3점슛 7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전창진 감독 역시 “이근휘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최근 3경기 평균 4점에 그쳤던 이근휘로선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를 맞아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KGC는 2라운드 들어 화력이 더해졌다. 표면적인 수치는 1라운드에 비해 1.6점 상승(83점)했지만, 옵션 하나가 더해졌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고 의미가 크다. 많은 기대 속에 KGC 유니폼을 입은 렌즈 아반도는 최근 2경기에서 평균 18.5점 3점슛 1.5개(성공률 50%) 5리바운드 1스틸 4블록슛으로 맹활약, KGC 가드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양-전주를 오가는 백투백 일정 속에 치른 1라운드 맞대결과 달리, 이번에는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진 상황에서 KCC를 상대한다. 최근 슛 감각에 기복을 보이고 있는 오마리 스펠맨까지 영점을 되찾는다면, KGC로선 충분히 설욕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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