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제철’ 제주 방어 맨손으로 잡으러 가족과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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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 혹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최남단 방어축제는 제주의 대표 해양문화축제 중 하나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정상 개최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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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 오는 26일 서귀포 모슬포항 일대서 개최
12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 맨손잡기·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무대·체험 주말 위주 운영…방어·부시리 최대 30% 할인 판매 행사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 혹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최남단 방어축제는 제주의 대표 해양문화축제 중 하나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정상 개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대면으로 전환됐다.
특히 이전까지는 축제기간이 3~4일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여유 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달로 늘려 운영한다. 방문객 혼잡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 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녀가요제와 테왁 만들기, 투호 던지기, 어린이 체험존도 마련된다.
무대 및 체험 프로그램은 주로 주말을 위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 달 동안 방어와 부시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매일 이뤄진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남단 방어축제가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제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의 해양문화 축제로 위상을 지키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철 가파도와 마라도 해역에서 잡히는 방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져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방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비타민D·E·H가 풍부해 건강과 피부 미용 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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