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도우미] ‘농사왕 재배맨’…‘리틀 빚레스트 시리즈’ 이자 갚으며 고군분투

서지민 2022. 11. 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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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빚레스트 시리즈'.

평화로운 농촌생활을 배경으로 한 유명 영화 <리틀 포레스트> 가 연상되는 이름이다.

유튜브 채널 '농사왕 재배맨'에 올라온 영상(사진)인데, 이 속에서 보여주는 시골살이는 영화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농사왕 재배맨 채널을 운영하는 정기윤씨(27)는 2018년 경기 연천군 미산면으로 귀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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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도우미] 유튜브 채널 ‘농사왕 재배맨’
스마트농업 최신기술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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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빚레스트 시리즈’.

평화로운 농촌생활을 배경으로 한 유명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연상되는 이름이다. 유튜브 채널 ‘농사왕 재배맨’에 올라온 영상(사진)인데, 이 속에서 보여주는 시골살이는 영화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3억원이라는 ‘빚’을 내서 땅 사고, 이자 갚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농사왕 재배맨 채널을 운영하는 정기윤씨(27)는 2018년 경기 연천군 미산면으로 귀농했다. 3300㎡(10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며 인생 첫 농사를 시작했다. 지난해엔 2600㎡(8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추가로 지었고, 최근 수익금 8000만원을 달성했다는 자축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정씨가 처음부터 농사에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엔 비닐하우스 천장을 엉성하게 만든 탓에 눈비가 들이쳐 작물 피해를 보기도 했다. 정씨는 종종 과거 자신의 실수를 영상으로 편집해 올리며 현재와 비교해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구독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영상은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를 담은 영상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스마트 농장을 직접 찾아가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비닐하우스 온습도를 스마트폰으로 조절하고, 관수기를 일정대로 입력해 자동화하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해준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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