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 "크림반도 드론 공격받아…민간 피해는 없어"

이현영 기자 2022. 11. 2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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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2일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우리 방공 부대가 드론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며 "이미 드론 2대가 격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함대와 민간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곡물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가 나흘 만에 협정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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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2일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우리 방공 부대가 드론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며 "이미 드론 2대가 격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림반도 남서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의 시장인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민간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침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함대와 민간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곡물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가 나흘 만에 협정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를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로 향하는 관문인 헤르손을 최근 탈환하며 크림반도도 사정권에 뒀습니다.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지난주 턱밑까지 다가온 우크라이나군에 맞서기 위해 진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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