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시간당 20㎜ '강한 비'… 일부 지역엔 '돌풍·번개'

23일인 수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일부 지역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우산을 쓴 채 벤치에 앉아 있는 시민. /사진=뉴스1

23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엔 비가 그치고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는 24일 오전 0시까지 비가 계속되는 곳이 있다. 강원 영서와 충북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동풍에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 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 10~40㎜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권, 경상권, 서해5도 5~20㎜ 등이다.

23일 최저기온은 6~13도, 최고기온은 13~20도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제주 20도 등을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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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기자 p98081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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