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윤덕주배] 남현우 앞세운 삼광초, 명진초 꺾고 8강 입성

[점프볼=통영/한필상 기자] 남현우를 앞세운 삼광초가 22일 경남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16강전에서 37-35로 명진초의 추격을 따돌리고 8강에 입성했다.

삼광초 공격의 핵 남현우(175cm, F)는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앞서 열린 송림초와 함덕초의 대결에선 오제훈(182cm, C)과 김동호(169cm, F)의 득점포를 앞세운 송림초가 55-52로 난적 함덕초에 신승을 거뒀다.

송림초는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함덕초의 거센 추격에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접전을 펼쳤다.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 중반 이후 함덕초의 거센 추격에 승부가 요동쳤지만 차분히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송림초 김동호가 성공시켜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올 시즌 5관왕을 노리는 상산초는 경기 내내 여유 있는 모습을 펼치며 51-41로 국원초에 승리했다.

상산초는 후보 선수들을 먼저 내세워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 주축 선수들인 이승현, 김동우 등을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만들었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같은 대구팀끼리 맞붙은 남초부 네 번째 경기에서는 칠곡초가 52-22로 도림초에 대승을 거뒀고, 청주 비봉초도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72-52로 광주 우산초에 완승을 거뒀다.

지역 라이벌 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안양 벌말초와 수원 매산초의 대결은 조직력을 앞세운 벌말초가 46-43으로 승리 했다.

한편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연가초가 대전 은어송초에 48-38로 이겼고, 충주 중앙초가 예상을 깨고 46-32로 인천 안산초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섰다.

여초부 결선 경기에서는 상주 상영초가 41-27로 단관초에 승리했고, 시즌 2관왕의 온양 동신초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59-38로 창원 산호초에 승리했다.

다크호스 방림초는 55-23으로 대구 월배초에 이겼고, 수원 화서초도 44-28로 춘천 만천초를 제압했다.

<경기 결과>

* 남초부 *
송림초 55(15-12, 8-10, 17-6, 15-24)52 함덕초
상산초 51(12-16, 7-12, 14-4, 18-9)41 국원초
삼광초 37(10-4, 6-10, 8-8, 13-13)35 명진초
칠곡초 52(23-7, 9-6, 6-5, 14-4)22 도림초
비봉초 72(21-12, 13-14, 19-12, 19-14)52 우산초
벌말초 46(9-9, 16-12, 11-13, 10-9)43 매산초
연가초 48(12-5, 9-11, 9-12, 18-10)38 은어송초
중앙초 46(10-10, 9-8, 15-3, 12-11)32 안산초

* 여초부 *
상영초 41(2-7, 16-2, 10-13, 13-5)27 단관초
동신초 59(20-8, 15-6, 14-9, 10-15)38 산호초
방림초 55(16-2, 17-10, 14-4, 8-7)23 월배초
화서초 44(10-6, 11-5, 15-5, 8-12)28 만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