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민 대상 ‘반값 농자재’ 실시…57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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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농업경영에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농자재 구입 및 유류비 지원에 착수했다.
내년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을 위한 예산 572억원을 신규 투입, 도내 농업경영 지원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22일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도내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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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도내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지원예산은 572억원이며 지원 품목은 비료, 농약, 시설 자재, 종잣값 등 전 품목이다. 반값 농자재 지원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도는 영농규모 구간별로 논은 10만원에서 60만원, 밭은 30만에서 18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도비 지원 금액으로만 보면 기존(46억원) 사업비에 86억원을 추가 투입, 총 지원금만 3배 가량 증가했다.
면세유 지원 역시 국제 유가 상승에 대응, 올해 60억원에서 내년 90억원으로 지원규모를 30억원 증액했다. 또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한 시스템 및 기능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반값 농자재 지원의 핵심은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이 중심 대책"이라며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필요한 여러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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