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김다은, "감독님은 왜 항상 만족을 못하시는지..." [오!쎈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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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흥국생명)이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김다은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6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다은은 선두 현대건설을 잡기 위해 "저만 잘하면 된다"며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 되돌아보게 됐다. 매 경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승리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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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손찬익 기자] 김다은(흥국생명)이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김다은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6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를 3-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 앉은 김다은은 “올 시즌 단독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동안 리시브에 약점을 보였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오늘 연습했던 대로 잘 나왔다. 그동안 노력한 걸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해란을 비롯한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리시브 능력이 향상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김다은은 “해란 언니가 리시브를 잘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본다”고 했다. 1세트 들어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27-25로 따돌린 것을 두고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언니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리자고 다독여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고 공을 돌렸다.
권순찬 감독은 김다은에 대해 “훈련할 때 모습의 60% 정도 나왔다. 리시브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한데 리시브를 제외하고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다은은 “감독님은 왜 항상 만족을 못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제가 볼 때 70% 정도는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김다은은 선두 현대건설을 잡기 위해 “저만 잘하면 된다”며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 되돌아보게 됐다. 매 경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승리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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