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경험' 에릭센, 풀타임 소화… 덴마크, 튀니지와 0-0 무승부[월드컵 라이브]

이정철 기자 2022. 11. 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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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유로 2020에서 심정지 부상을 당했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강한 몸상태임을 알렸다.

덴마크와 튀니지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덴마크는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덴마크와 튀니지는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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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지난 유로 2020에서 심정지 부상을 당했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강한 몸상태임을 알렸다. 덴마크와 튀니지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 = News1

덴마크는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덴마크와 튀니지는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튀니지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삼 제발리가 수비진과의 경합을 이기고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위기를 넘긴 덴마크는 전반 3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튀니지의 강도 높은 압박 속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튀니지는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코너킥에서 아이사 라이두니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벗어났지만 덴마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기세를 탄 튀니지는 전반 막판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골키퍼와 일대일 장면을 얻은 제발리가 칩샷을 시도했지만 피터 슈마이켈가 손 끝으로 막았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AFPBBNews = News1

후반전 들어 양 팀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두 팀 모두 공격 지역에서 상대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덴마크는 후반 20분 마티아스 옌센과 예스페르 린스트룀,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비수 시몬 키예르가 빠지면서 3백에서 4백으로 전환됐다.

덴마크는 이후 점차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튀니지를 압박했다. 이어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왼발 중거리 슈팅, 후반 25분 코너킥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헤딩 슈팅이 쏟아졌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포스트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튀니지는 후반 35분 한니발 메브리와 야신 케니시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득점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후반 막판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끝까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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