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쌤 만나 19살에 출산한 고딩엄마…"오남매? 또 생기면 낳아야"(종합)

이지현 기자 2022. 11. 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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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쌤'을 만나 19살에 출산한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10살 연상 교회 선생님과 사랑에 빠진 여고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무려 10살이나 많은 교회쌤이 갑작스럽게 미성년자인 김보현에게 고백하면서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그가 스튜디오에 나와 "19살에 고딩엄마가 된 김보현이다. 현재 29살"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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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22일 방송
MBN '고딩엄빠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교회쌤'을 만나 19살에 출산한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10살 연상 교회 선생님과 사랑에 빠진 여고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두 사람이 새로운 '고딩엄빠'였다.

김보현은 초등학생 시절 이유 모를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것에 이어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불운한 삶을 살았다고 전해졌다. 항상 외롭게 살았던 그의 앞에 교회 선생님이 나타났다.

무려 10살이나 많은 교회쌤이 갑작스럽게 미성년자인 김보현에게 고백하면서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뜨거운 연애 끝에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고. 김보현은 아이를 꼭 낳겠다는 의지로 가족, 고향을 떠나 스스로 미혼모 센터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

그가 스튜디오에 나와 "19살에 고딩엄마가 된 김보현이다. 현재 29살"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당시에는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부모님께 상처 안 드리기 위해 센터에 들어갔다"라며 "출산도 혼자 했다. 제가 남편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출연자들이 못마땅해 했다. "출산을 알았는데 오지 말란다고 해서 안 온거냐"라며 황당해 하기도. 안무가 배윤정은 "이야~ 남편이 말 되게 잘 듣는구나"라면서 분노했다.

남자친구의 반대에도 홀로 출산한 이유에 대해 김보현은 "제가 아기가 더 중요했다"라고 밝히면서 "그때 13시간동안 혼자 진통했다. 무통 주사를 맞고 싶었는데 부모님 동의서가 있어야 된다 해서 이 악물고 낳았다"라고 고백했다.

MBN '고딩엄빠2' 캡처

뒤이어 남편이 공개됐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보현 남편 39살 김은석이다"라며 "곱지 않은 시선들이 많았다. 보현이가 너를 왜 만나냐 하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두 사람은 첫 아이 윤건이를 낳고 비로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모두가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오남매가 공개되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10살 첫째부터 9살, 5살, 2살 아이에 생후 100일 된 막둥이까지 있었다. 계속해서 아이가 공개되자 출연진들이 혼란스러워했다. "러시아 인형이야? 실화야? 더 나오는 거 아니지?"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배윤정은 "그럼 10년동안 계속 아이만 낳고 키운 거냐"라고 김보현에게 물었다. 맞다는 대답에 박미선은 "더 낳을 계획이 있냐"라고 물어봤다. 김보현은 "특별히 계획은 없는데 만약 생기면 더 낳을 것"이라며 "제가 외롭게 자란 탓에 대가족을 꿈꿨다"라고 답해 또 한번 충격을 안겼다.

현실적인 위기도 있었다. 식구는 너무 많았지만 남편이 현재 직장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 박미선, 하하, 인교진, 배윤정, 이인철 등 모든 출연진들이 안타까워했다. 김보현도 남편의 구직 현장을 영상으로 보면서 안쓰러워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이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으로 현재 생활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그거 금방 떨어진다,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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