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초당파 의원들, '우크라에 무인기 지원' 목소리

김난영 특파원 2022. 11. 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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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내 초당적 의원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무인기(드론)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인기를 지원할 경우 자칫 미국이 러시아 내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은 이번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상대 그레이이글 지원의 장기적 이점은 상당하며, 전쟁의 전략적 궤도를 우크라이나 쪽에 유리하게 돌릴 잠재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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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스틴 美국방에 서한…"장기적 이점 상당"

[헤르손=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입구에 파괴된 러시아군 장갑차 잔해가 놓여 있다. 2022.11.1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상원 내 초당적 의원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무인기(드론)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내 초당적 의원 16명이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확전을 우려해 자국 무인기 그레이이글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무인기를 지원할 경우 자칫 미국이 러시아 내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무인기에 탑재한 기술이 자칫 전장에서 도난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다만 도난 우려의 경우 지원 거부 결정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은 이번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상대 그레이이글 지원의 장기적 이점은 상당하며, 전쟁의 전략적 궤도를 우크라이나 쪽에 유리하게 돌릴 잠재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레이이글을 제공할 경우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훈련에 27일가량이 소요되며, 이후 흑해에서 러시아 전함을 공격하고 봉쇄 상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팀 케인, 조 맨친, 마크 켈리 의원과 공화당 조니 에른스트, 제임스 인호프 의원 등이 이번 서한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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