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김진수 "너 술래해", 손흥민의 애교 "잘 안보이는데"

김성원 2022. 11.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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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희찬(울버햄턴)은 1차전 출전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우루과이전을 불과 이틀 앞둔 22일(이하 현지시각)에도 정상 훈련에서 제외돼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전 사뭇 긴장감이 흘렀다.

좁은 지역에서의 '미니 4대1 볼뺏기' 훈련에선 서른 살 동갑내기 절친인 김진수(전북)와 한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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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동료들과 함께 미니게임으로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2/
22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동료들과 함께 미니게임으로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2/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황희찬(울버햄턴)은 1차전 출전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우루과이전을 불과 이틀 앞둔 22일(이하 현지시각)에도 정상 훈련에서 제외돼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이 재발해 19일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플랜B'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누구를 가동할지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만 남았다.

벤투호도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대한민국은 24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첫 격돌한다.

훈련 전 사뭇 긴장감이 흘렀다.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 미팅을 무려 15분간 실시했다. 카타르 입성 후 최장시간이었다. 하지만 미팅 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태극전사들의 파이팅은 하늘을 찔렀다. 여기저기에서 훈련을 독려하는 함성이 쏟아지면서 열기를 후끈 달궜다.

안면 보호를 위해 검정색 마스크를 쓴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분위기메이커로 변신했다. 그는 '복싱 선수' 포즈로 김민재(나폴리)의 엉덩이를 몇 차례 가격하며 '뜨거운 우애'를 과시했다.

한데 김민재의 반응이 더 재밌었다. 뒤에 있는 손흥민을 돌아보지도 않고 눈앞에 아른거리는 '벌레 쫓기'에 바빴다.

좁은 지역에서의 '미니 4대1 볼뺏기' 훈련에선 서른 살 동갑내기 절친인 김진수(전북)와 한 조가 됐다. 술래를 뽑는 과정에서 김진수가 손흥민을 슬쩍 몸으로 밀며 '술래'를 할 것을 종용했다.

그러자 손흥민의 '애교'가 압권이었다. 마스크를 잡으며 "아, 안보이는데"라며 능청을 부렸다. 그러나 같은 조의 모두가 외면하자 결국 '술래'로 첫 출발을 했다.

이날 훈련도 여느 때처럼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실전이 정말 임박했다. 벤투호는 경기 하루 전인 23일 FIFA가 관장하는 공식 훈련을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갖는다.

또 벤투 감독과 선수 1명은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보통 첫 경기 기자회견은 '캡틴'이 참석하지만, 손흥민이 함께할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닷새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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