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세영 명예회장 한미우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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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한미협회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승용차 고유 모델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정 명예회장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미경제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한·미 관계 발전과 양국 간 교류·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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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한미협회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승용차 고유 모델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정 명예회장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미경제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한·미 관계 발전과 양국 간 교류·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마이애미대에서 유학한 정 명예회장은 영어가 유창하며 외국인들과 자주 어울렸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제3대 한미협회장을 맡아 한국 정부 관계자와 주한미국대사 등을 초청해 미국 정부 소유 재산의 반환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 한미간에 미결로 돼 있는 현안의 종결을 위한 공론화에 이바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에 참석 중인 장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대신해 장손인 정준선 KAIST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시상식과 함께 열린 한미 친선의 밤 행사에는 국방부와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미협회 회원을 비롯한 한미 양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한미협회는 1963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정치·경제·안보·사회·문화예술·교육·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한미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고(故) 호러스 언더우드 전 연세대 총장, 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국대사,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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