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세영 명예회장 한미우호상 받아

박근태 기자 2022. 11. 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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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한미협회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승용차 고유 모델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정 명예회장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미경제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한·미 관계 발전과 양국 간 교류·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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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미협회, 한미친선의 밤서 수여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사진)이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한미협회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았다.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한미협회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승용차 고유 모델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정 명예회장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미경제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한·미 관계 발전과 양국 간 교류·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마이애미대에서 유학한 정 명예회장은 영어가 유창하며 외국인들과 자주 어울렸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제3대 한미협회장을 맡아 한국 정부 관계자와 주한미국대사 등을 초청해 미국 정부 소유 재산의 반환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 한미간에 미결로 돼 있는 현안의 종결을 위한 공론화에 이바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에 참석 중인 장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대신해 장손인 정준선 KAIST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시상식과 함께 열린 한미 친선의 밤 행사에는 국방부와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미협회 회원을 비롯한 한미 양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한미협회는 1963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정치·경제·안보·사회·문화예술·교육·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한미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고(故) 호러스 언더우드 전 연세대 총장, 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국대사,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한미협회(회장 최중경)는 22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제20회 한미친선의 밤을 열고 현대산업개발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께 한미우호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카타르월드컵 대회에 참석 중인 장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대신해 장손인 정준선 KAIST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한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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