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예산안 ‘3조6998억’ 편성

2022. 11. 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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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비 투자 확대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석동재 기자(035sdj@naver.com)]
창원특례시는 22일 창원형 모듬 복지 실현,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주민생활 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6998억원으로 올해보다 2722억원 (7.94%)이 늘어난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693억원(9.06%)이 증가한 3조 2410억원, 특별회계는 29억원(0.63%)이 증가한 4588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684억원(504억원 증가), 세외수입 1418억원(5억원 감소), 국·도비보조금 1조3302억원(1866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6686억원(979억원 증가), 조정교부금 1293억원(739억원 감소)이다.

정부의 교부세 증가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라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1467억원(4.52%), 공공질서 및 안전 513억원(1.58%), 교육 357억원(1.10%), 문화및관광 2169억원(6.69%), 환경 1745억원(5.38%), 사회복지 1조3813억원(42.62%), 보건 540억원(1.67%), 농림해양수산 1794억원(5.53%),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109억원(3.42%), 교통및물류 2218억원(6.84%), 국토및지역개발 1556억원(4.80%), 예비비 220억원(0.68%), 인건비 등 기타 4910억원(15.15%)이다.

▲창원시청 전경     ⓒDB
주요투자 유형별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누비전 운영 21억원,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 2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22억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 등 청년지원정책 21개 사업에 78억원, 지역공동체·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32개 사업에 640억원을 편성해 고용 안전망을 확충하고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창원형 모듬복지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기초연금, 경로당 운영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4977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624억원,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2630억원을 반영했다.

또 학교급식비 지원 300억원, 북면1고 건립지원(가칭)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30억원 등도 반영됐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과 미래대비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을 투입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300억원, 수소산업 부품 개발지원, 수소충전소 운영 등 수소산업육성에 84억원, 원자력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 50억원, 의료바이오,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21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민 생활 밀착형 안전‧건강 증진 및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안민지구) 정비사업 40억원, 신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 76억원, 예방접종 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180억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18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90억원을 편성해 안전한 일상 확산 및 녹색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품격 및 문화예술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해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150억원, 석전동 근주어울림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 170억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221억원, 창동예술촌·부림공예촌 지원 등 문화예술지원 사업비 40억원,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74억원,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10억원 등도 예산안에 편성됐다.

이번에 제출한 2023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20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석동재 기자(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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