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화문 거리응원 한다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2. 11.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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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불발됐던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열릴 수 있게 됐다.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장 사용허가 신청에 대해 서울시 광화문광장 자문단이 메인 무대 이동, 1개 차로 확보 등 안전조치를 대폭 강화해 '조건부' 허가를 내주면서다.

자문단의 의결에 따라 24일과 28일, 다음달 3일 열리는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광화문광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를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은 메인 무대가 설치되는 육마당을 비롯해 총 3개가 마련된다.

다만 서울시가 안전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인근 대중교통 이용은 어렵게 됐다. 서울시는 예선 1차전과 2차전 경기 당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3차전에는 경기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경기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5호선 광화문역 무정차 통과도 실시 여부를 검토한다.

거리응원전이 끝난 뒤에는 대중교통을 증편하거나 연장운행하기로 했다.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1차전과 2차전 당일에는 지하철 2·3·5호선이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상하선 각 2회씩 증편된다. 경기가 새벽 2시께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3차전 경기 당일에는 2·3·5호선 막차시간이 종착역 도착기준 새벽 3시까지 연장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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