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경유 천연가스 공급 28일부터 추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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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기업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서유럽으로 공급되는 가스 공급을 28일부터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성명을 통해 현재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일한 서유럽 공급 파이프라인인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 공급을 축소키로 했다.
서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선인 노드스트림1은 6월 중순께 가스 공급량을 기존의 40%로 줄이더니 7월말 20%로 줄였고 최근엔 완전히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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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성명을 통해 현재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일한 서유럽 공급 파이프라인인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 공급을 축소키로 했다. 이에 벤치마크 가스 선물 가격이 4.2%나 뛰고 있다.
러시아는 유럽 대륙에 여러 루트를 통해 가스를 공급해왔으나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의 대대적인 제재가 시작되자 가스 공급량을 줄여왔다. 서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선인 노드스트림1은 6월 중순께 가스 공급량을 기존의 40%로 줄이더니 7월말 20%로 줄였고 최근엔 완전히 중단했다.
벨라루스를 통해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공급되는 선 역시 폴란드 공급이 끊기면서 중단됐고 우크라이나 라인은 두 곳이 있는데 이중 한 곳은 전쟁 병참을 이유로 폐쇄했고 현재 살아있는 유일한 서유럽으로 가는 공급선은 우크라이나를 통한 나머지 한 선이다. 러시아는 이마저도 공급량을 축소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이외에 흑해를 통한 터키 라인이 두 개 더 있다.
그나마 유럽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에 대비해 가스 재고를 충분히 쌓아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평시에 비해서 가스 가격은 거의 4배나 높기 때문에 독일 정부는 가스 및 전기가격 상한선을 도입하는 등 유럽 국가들은 가스 가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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