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고두심 "길어야 3개월, 나를 웃으며 보내달라"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2. 11. 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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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고두심이 죽음을 앞두고 초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자금순(고두심)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금순은 마지막 연회에 참석해준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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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고두심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커튼콜' 고두심이 죽음을 앞두고 초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자금순(고두심)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금순은 마지막 연회에 참석해준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자금순은 "여러분으로부터 나를 떠나보내는 송별회다. 의사 말이 길어야 3개월이라고 하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마지막 소원도 이뤘고, 이제는 딱히 삶에 미련은 없다.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장례식 대신 송별회를 마련한 것. 장례식도 문상 없이 가족들끼리 조용히 지낼 것. 나를 웃으면서 보내달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후 손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던 자금순은 손주를 생각하며 웃음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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