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온다는 '소설'에 호우…당분간 봄처럼 온화

김동혁 2022. 11. 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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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비에 내복 한 벌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추워져야 할 시기인데, 날이 연일 온화합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린 뒤에도 당분간 때아닌 봄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이 무색하게 날이 온화합니다.

전국 낮 기온이 연일 15도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 완연한 봄에나 나타날 수준입니다.

밤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대신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동해안에선 특히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이원길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차가운 북동풍과 따뜻한 남동풍이 불어 드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기도 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 거리 곳곳에 낙엽이 쌓인 곳이 많아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에 주변 배수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에선 밤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온화한 날은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한파를 불러오는 한기가 북쪽 상공에 갇혀 있는 가운데, 서쪽에선 포근한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높은 날이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 비가 내린 후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기상청 #봄날씨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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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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