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프리미엄 TV 시장… 삼성·LG, 70% 장악

김민석 2022. 11.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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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시장 수요 둔화에도 최상위 제품군 시장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70%를 점유하며 '선방'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37.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도 금액과 수량 기준 모두 점유율 순위를 지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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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1%, LG 21%로 압도적 우위
유럽 보안 기준 통과한 삼성 QLED 4K TV - 삼성전자 네오 QLED 4K와 QLED 4K TV 모델이 유럽 전기통신표준협회의 ‘컨슈머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표준을 충족해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기술감독협회의 보안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 TV가 IoT 시대에 인터넷과 연결되는 스마트 기기로서 유럽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통과한 셈이다. 사진은 김용재(왼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이 기술감독협회 한국지사 서정욱 대표이사로부터 지난 18일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인증서를 전달받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시장 수요 둔화에도 최상위 제품군 시장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70%를 점유하며 ‘선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전체 QLED 제품군 판매량은 91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6만대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이 시장에서 672만대를 판매했다.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량 역시 누적 430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 427만대보다 늘어났다. LG전자 올레드 TV는 이 기간 255만대가 팔렸다.

가격 2500달러(약 340만원) 이상 제품인 프리미엄 시장에서 두 회사 점유율은 각각 조금씩 줄었지만 한국 브랜드가 점유율 72.3%를 넘기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삼성전자는 51.1%의 누적 점유율을 기록하며 과반을 차지했다. LG전자는 21.2%를 점유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37.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LG전자가 16.2%를 기록해 한국 업체가 53.7% 과반을 이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도 금액과 수량 기준 모두 점유율 순위를 지켜 냈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7%로 뒤를 이었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0.2%, LG전자가 12%를 차지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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