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위해 5150만원 기부
박정선 기자 2022. 11. 22. 22:02
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5150만 원을 기부했다.
2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최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개최된 통영 철인 3종 경기에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까지 총 51.5km 완주에 성공했다. 1m 거리당 1000원 기부를 목표로 삼은 그는 5150만 원을 승일희망재단에 쾌척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행은 션이 지난 2012년부터 지속해온 '런 도네이션'(Run Donation)의 일환이다. 철인 3종 경기를 비롯 각종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통해 뛴 거리만큼 기부하는 방식이다.
실제 션의 이러한 도전이 계속되면서 2016년 4월 28일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된 바 있다. 현재는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수행,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비전으로 두고 5억여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션은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2018년 국내로도 가져와 활성화시키며 즐거움이 결합된 '펀네이션'(Fun Donation) 문화를 만들었다. 또 스포츠 및 강연 등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 대중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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